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哲学とは何か?(철학이란 무엇인가?)

日本語訳に続き、韓国語原文が掲載されています。(일본어문 뒤에 한국어 원문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よく、「哲学は全ての学問の根本だ」と言われる。 無論、今日のように学問が個々の諸学問に分かれる以前は、学問をすること自体が哲学をするのと同じ意味だった。 このように、歴史的起源あるいは発生的観点から、哲学が全ての学問の根本であるのは事実である。 しかし、哲学が学問の根本と呼べる本源的な理由は別にある。 それは哲学が基本的に個々の学問の土台となっている根本的な概念や前提そのものに対して疑問を提起し、それらをテーマ的に扱うという事実に起因する。いくつかの例を挙げてみることにしよう。

基本的に「科学」は(それが自然科学であれ社会科学であれ)この世界で起こる、ある事象を“説明”することを目指す。 しかし、もし誰かがこの世界で起きる、ある具体的な事象を科学的に説明しようとするのではなく、「科学的説明」自体が何かについて疑問を提起し、科学的理論がどのように(芸術作品を見て感じるような主観的な感情とは異なり)「客観性」を確保できるかについて明らかにしようとするならば、それは科学ではなく、「科学哲学(philosophy of science)」である。

自然科学に関する一例を挙げよう。 私たちは高校の化学の授業で、物質の根本単位は「原子(atom)」と学んできた。 しかし、原子のような小さい物質は私たちの肉眼で“直接的に観察”することが不可能である。ただ、電子顕微鏡を通じてその存在をただ間接的に類推できるだけだ。 それでは、「原子」というのは本当に存在するのだろうか。それとも、それはただ、ある事態を効果的に説明するために理論的に仮定されたフィクションに過ぎないのだろうか。もし、誰かがこのような質問に対して悩み始めたとしたら、その人は科学で前提にしている理論的対象に対する形而(けいじ)上学的、存在論的問題について悩んでいると見ることができる。

それなら、原子というものが本当に存在すると仮定してみよう。 ところが、先に述べたように、原子を直接的に肉眼で観察することが不可能ならば、原子というものが本当に存在するということを、私たちはどうやって知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 電子顕微鏡によって間接的に原子の存在を類推するだけで、私たちは原子が存在するということが本当に”分かる”と言えるだろうか。 このような疑問は、原子よりも小さい電子や微粒子の存在に対しても提起することができる。 もし誰かがこのような問題について悩み始めたら、その人は科学で想定している理論的対象に対して認識論的に悩んでいると言える。

これに似た疑問を社会科学分野にも適用させることができる。 一社会を構成する根本単位は個人だろうか、それとも社会構造だろうか。 あるいは、ある社会的現象を説明するにあたって、社会と個人の中で「説明すること(explanans)」とは何であり、「説明されること(explanandum)」とは何だろうか。 これは社会の基本構成単位、あるいは社会科学的説明の基本単位に対する形而上学的あるいは存在論的質問である。

よく、この質問に対して、経済学者たちは「個人」と答え、社会学者たちは「社会構造」と答える。 社会の基本構成単位あるいは社会科学的説明の基本単位に対するこのような存在論的立場の相違は、つまり何が正しい社会科学的説明かという「方法論」の違いにつながる。 社会学では主に社会的構造がどのように個人の行動を決定するのかを明らかにしようとする「構造主義(structuralism)」的説明方式に従い、経済学では主にミクロ的な観点で各個人の個別的選好(preference)が集まってどのように集合的な社会的現象が発生するのかを明らかにしようとする「方法論的個人主義(methodological individualism)」的説明方式に従っている。 このような社会科学的方法論の持つ長所-短所は何で、どのような方法論が社会科学的な観点から最も妥当かを問うことは社会科学ではなく、まさに「社会科学の哲学(philosophy of social science)」が行わ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る。

このように、哲学はそれぞれの個別科学が基本的に仮定している根本的な概念、前提、学問的方法論そのものについて疑問を提起し、それらについてテーマ的に研究をするという点で全ての学問の根本と言える。 簡単に言うと、哲学は「学問に対する学問」だと言える。これを元に、私は個人的に哲学を次のように定義したいと思う。

すなわち哲学とは、それぞれの個別学問が基本的に仮定している根本的な概念、定義、前提、方法論に対して認識論的、存在論的、価値論的、論理的問題を提起し、明確な言語分析と論理的分析を通じて、そのような問題を体系的に解決するために努める学問である、と。

韓国語原文

흔히들, “철학은 모든 학문의 근본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물론, 오늘날처럼 학문이 개개의 분과 학문들로 나뉘어지기 이전에는 학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철학을 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녔습니다. 이처럼 역사적 기원 혹은 발생적 관점에서 철학이 모든 학문의 뿌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역사적 기원 혹은 발생적 기원을 넘어서, 철학이 학문의 근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철학이 기본적으로 각각의 개별 학문들이 토대하고 있는 근본적인 개념들이나 전제 그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들을 주제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과학은 (그것이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태를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구체적인 사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설명”이란 것 자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과학적 이론이 어떻게 (어떤 예술 작품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주관적인 감정과는 달리)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밝히고자 한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과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철학(philosophy of science)”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과학에 관한 한 가지 예를 더 들겠습니다. 우리는 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물질의 근본 단위는 “원자(atom)”라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원자와 같이 작은 물질은 우리의 육안으로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전자 현미경을 통해서 그 존재를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을 뿐이지요. 그렇다면, “원자”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것은 단지 어떤 사태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론적으로 가정된 허구일 뿐일까요? 만약 누군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는 과학에서 전제하고 있는 이론적 대상들에 대한 형이상학적 혹은 존재론적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자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자를 직접적으로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원자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전자 현미경에 의해 간접적으로 원자의 존재를 유추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원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정말로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은 원자보다도 더 작은 전자나 미립자 소립자의 존재에 대해서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 사람은 과학에서 상정하고 있는 이론적 대상들에 대한 ‘인식론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질문들을 사회과학 분야에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한 사회를 구성하는 근본단위는 개인일까요, 아니면 사회구조일까요? 혹은 어떤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사회와 개인 중에 “설명하는 것(explanans)”은 무엇이고, “설명되는 것(explanandum)”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사회의 기본구성단위 혹은 사회과학적 설명의 기본단위에 대한 형이상학적 혹은 존재론적 질문입니다.

흔히, 이 질문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개인”이라고 대답을 하고, 사회학자들은 “사회구조”라고 대답을 합니다. 사회의 기본구성단위 혹은 사회과학적 설명의 기본단위에 대한 이와 같은 존재론적 입장 차이는 곧 바로 무엇이 올바른 사회과학적 설명방식인지에 대한 “방법론”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사회학에서는 주로 사회적 구조가 어떻게 한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지를 밝히고자 하는 “구조주의(structuralism)”적 설명방식을 따르고, 경제학에서는 주로 미시적인 관점에서 각 개인들의 개별적 선호(preference)들이 모여서 어떻게 집합적인 사회적 현상이 발생하는지를 밝히고자 하는 “방법론적 개인주의(methodological individualism)”적 설명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사회과학적 방법론들이 가지는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떠한 방법론이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타당한지를 따지는 작업은 사회과학이 아닌 바로 “사회과학의 철학(philosophy of social science)”이 행하는 몫입니다.

이처럼, 철학은 각각의 개별 과학들이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근본적인 개념들, 전제들, 학문적 방법론 “그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들에 대해 주제적으로 연구를 한다는 점에서 모든 학문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철학은 “학문에 대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철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자 합니다.

철학에 대한 나의 정의: 철학이란, 각각의 개별 학문들이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근본적인 개념, 정의, 전제, 방법론에 대해서 인식론적, 존재론적, 가치론적,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명확한 언어분석과 논리적 분석을 통해 그러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이다.

(C)

第1078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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